삼성 이재용 체제 자산승계율 19.4% 급등 막후이재용·이부진·이서현 3남매 자산가치 5년 전보다 8조1086억 불어나
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자산승계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.
이 같은 사실은 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전문 사이트 <CEO스코어>가 오너가 있는 상위 50대 그룹 대주주 일가의 계열사 보유주식 승계율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.
자산승계율은 경영권을 갖고 있는 총수와 부인, 직계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족 전체 자산 중 자녀들이 소유한 자산 비율을 가리킨다. 이 매체는, 자산은 상장사의 경우 9월30일 종가 기준, 비상장사는 지난 상반기 기준 자본금에 대주주 일가 지분율을 곱해 산출했다고 밝혔다. 자본잠식인 경우 주식가치는 0으로 가정했다고.
<CEO스코어>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자산승계율은 2011년 초 23.9%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43.4%로 19.4%p나 상승했다는 것.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,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,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오너가 3남매의 자산가치가 11조4109억원으로 5년 전 3조3022억원보다 무려 8조1086억원(245.6%)이나 불어났기 때문이다.
이 같은 삼성 오너가 3남매의 자산가치 증가액은 50대 그룹 자녀 전체의 자산가치 증가액 9조8101억 원의 82.7%에 해당한다.
한편 국내 50대 그룹 대주주 일가의 자산승계율은 최근 5년간 4%포인트(p)가량 상승하는 데 그쳐 자산승계가 더디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증여세 부담이 큰 데다 관련 세제가 갈수록 보완되면서 승계가 갈수록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.
대주주의 나이가 많은 삼성·현대차·롯데·한화·두산 등 상위그룹의 승계율은 대부분 40%를 넘기는 등 진행이 상대적으로 빠른 반면 대주주가 젊거나 창업기업들이 많은 중·하위 그룹들은 크게 미미했다.
교보생명·이랜드·현대산업개발 등 7개 그룹은 자산승계율이 ‘제로’였고 SK 아모레퍼시픽 한라 메리츠금융등도 5% 미만으로 미미했다. 한국투자금융과 태영그룹은 자산승계율이 90%를 넘어 세대교체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집계됐다. <저작권자 ⓒ lovesamsu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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